구강청정제 리스테린에 대해 알아보자 유래 성분 사용법 맛의종류

리스테린에 대한 궁금증 해소

 

 

 

리스테린 이름의 유래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구강철결제 상표의 유래는 외과 수술에 '소독'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인 조셉 리스터의 이름이다.

1879년 최초 출시되어 135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으며 구강청결제 제품군 중에서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제품.
출시 초기에는 구강 뿐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다목적 살균소독제로 홍보했으나

입안에 들어가도 해가 없는 특성 덕에 지금과 같은 구강청결제로 발전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오직 갈색 물파스맛 밖에 없었고 둥근 유리병에 담아서 종이 상자에 한번 더 포장된 형태로 판매가 됐다. 1990년대 중반부터 둥글넙적한 플라스틱병으로 바뀌었고, 이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맛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에는 1987년 알보젠코리아(옛이름은 근화제약)를 통해 '리스트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판되었다.

공통성분으로 유칼립톨, 치몰, 살리실산메틸, 멘톨이 있고 부가적으로 특이 성분이 추가된 제품이 있다

 

성분

스티븐 킹이 본인의 경험담이라며 밝힌 사실중에 리스테린을 술대신 아침에 한잔 하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실제 주성분 중에는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어서 알코올중독자들이 몰래 아침부터 한 잔 하는 용도로도 쓰인다고 한다. 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위험한 성분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한 후 바로 담배를 피웠을 경우 훨씬 높은 확률로 구감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용법

사용법은 750ml 기준 뚜껑 2/3 정도인 20ml를 입에 머금고 30초간 가글하면 된다.

하지만 처음 쓰는 사람은 사용 시간과 용량을 줄여서 사용하다가 점차 올리는 방법으로 적응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용 후 입안을 헹구지 않아도 된다.

단, 리스테린의 효과를 과신하여 양치질을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구강청정액이 화학적으로 치태 형성을 막아주긴 하지만, 이미 치아 표면에 자리잡은 치태는 양치질을 통해 물리적으로 제거해야지,

리스테린에 용해되어 나가지 않는다.

리스테린의 구취 제거 효과 또한 강한 향으로 일시적으로 구취를 덮는 것일 뿐이므로,

칫솔질과 치실, 혀 세정기를 통해 구취의 원인인 치태와 설태를 제거해줘야 한다.

 

 

리스테린사용시 주의사항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들은 리스테린 등 구강청결제를 별로 권장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양치를 대체할 수 없음에도 이거만 믿고 양치 자체를 아예 안 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잠자기 전에 양치하고 리스테린을 사용해보면, 다음날 아침에도 상쾌함이 꽤나 남아있을 것이다. 단, 상쾌함을 위해서는 치아 부위만 아니라 혀뿌리와 목 근처의 편도 주변까지도 꼼꼼히 가글해줄 것.

 

위에 나와 있듯이 에탄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보니 리스테린으로 가글하고 음주 측정시 호흡에 알코올이 검출된다.

이런 경우 경찰관에게 사정을 말하면 물로 입을 헹굴 수 있게 해주고,

입을 충분히 헹구고 부는 경우 대개 정상으로 나오는 편이니 당황하지 말고 재검사를 받자!

 

구내염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애초에 일반적인 구내염은 구강 점막의 세균감염이 원인이므로 당연히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빨리 낫게 되기 때문에 리스테린이 도움이 된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리스테린만 믿을 게 아니라 양치질을 빼먹지 말고 해줘야 한다. 다만 구내염이 있을 때 사용하면 굉장히 아플 수밖에 없다.

참고로 리스테린 중 색이 있는 제품은 성분표를 보면 타르색소가 들어가 있다.

경쟁상품인 가그린 쪽이 이걸로 리스테린을 간접 디스하는 TV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가그린은 색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전형적인 공포 마케팅으로, 타르색소는 근 수십 년간 각종 식품, 의약품에 쓰이며 인체 안전성이 확인된 식용 색소이다.

게다가 구강청결제는 애초에 내복약이 아니고 뱉어내는 제품이기에 구강 내에 잔류하거나 삼켜지는 양은 극미량에 불과하다. 이후 부당 광고 시정 명령을 받았는지, 2019년 들어 해당 광고는 색소가 없어 옷에 묻어도 괜찮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리스테린을 발냄새 제거에 사용한 사람도 있다.

약 30분간 발을 담궜다가 뺀 이후로 발냄새가 없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희석해서 꾸준히 사용하면 무좀도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민간요법이 그렇듯 피부과에서 무좀약 받아오는 게 훨씬 낫다.

무엇보다 실제로 하면 발이 스머프처럼 변한다

 

 

리스테린 종류와 세기

 

 

강한맛

쿨민트(파란색)

리스테린하면 떠오르는 가장 익숙한 맛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표주자, 유해균과 입 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다.
내추럴 시트러스(주황색)

환타 오렌지맛에 멘소래담, 물파스를 조화롭게 섞은 듯한 향, 유해균과 입 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다.
후레쉬 버스트(초록색)

스피어 민트향이 나며 리스테린 제품들 중 가장 독하다, 유해균과 입 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다.
티쓰앤검디펜스(초록색)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소를 추가하여 충치 예방과 잇몸 건강에 효과적이다.
타르타르 컨트롤(파란색)

리스테린 중에서도 독한 편이다. 플루오르화아연을 추가하여 입 냄새와 치석 생성을 억제한다.
토탈케어 플러스(보라색)

리스테린 제품들 중 두번째로 독하다, 상기된 6가지 모든 기능이 함유되어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매우 약한 포도향이 나며, 색소가 보라색이라 다른 제품들과 달리 사용 후 혀 착색이 눈에 띄지 않는다. 향도 가장 덜 인공적이다.
헬씨 브라이트(하얀색)

레몬오일과 소금이 함유되어 있어 치아미백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다른 리스테린과 달리 통이 흰색이다. 호불호가 심한 민트사탕인 애니타임 맛이 나기도 한다.

 

순한맛(입문용)

쿨민트 마일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기 때문에 밑에 있는 마일드 제품군들과 공통으로 순하다.
검케어 마일드

생강과 시트러스 맛이 난다. 잇몸 건강에 효과적이다.
토탈케어 마일드

토탈케어 플러스의 무알코올 버전으로 맛이 순하다.
내추럴 그린티 마일드

은은한 녹차 맛이 난다. 불소를 2배로 함유하여 충치예방과 치아건강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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